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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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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하라는데 임플란트는 언제 할까 — 부산 발치 즉시 임플란트, 되는 경우와 아닌 경우 (IBS 매직코어)

※ 이 글에는 결치과에서 실제로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받으신 한 분의 초기 경과가 동의를 받아 예시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발치 즉시 식립의 가능 여부와 치유 양상·기간은 염증과 잇몸뼈 상태에 따라 환자분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치아는 살리기 어렵겠습니다. 뽑는 게 낫겠어요.” 이 말을 들으면 대부분 곧바로 다음 걱정이 따라옵니다. “그럼 임플란트는 언제 하지? 뽑고 한참 기다렸다가 또 심어야 하나?” 오늘은 그 ‘발치와 임플란트 사이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시간을 하루로 줄이는 발치 즉시 임플란트가 언제 가능하고 언제는 기다려야 하는지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해운대 결치과, 치주과 전문의 김결입니다. 저는 임플란트를 심는 일보다 그것을 받쳐줄 잇몸과 뼈를 먼저 보는 사람이라, 이 ‘타이밍’ 문제를 특히 신중하게 다룹니다.

왜 ‘발치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문제일까요

이가 빠진 자리는 가만히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잇몸과 뼈가 함께 내려앉습니다. 그래서 발치하고 몇 달을 기다린 뒤 임플란트를 하려고 보면, 정작 심을 뼈가 부족해져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면 뼈를 더 많이 이식해야 하고, 치료도 길어지죠. 많은 분이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찾으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심으면, 뼈가 흡수되기 전에 임플란트가 자리를 잡아 잇몸과 치조골의 형태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치와 식립을 나누지 않으니 방문 횟수와 전체 기간, 마취 횟수도 줄어들고요. 조건만 맞으면 분명한 장점이 있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조건이 맞을 때’가 핵심입니다

여기서 제가 꼭 강조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발치 즉시 임플란트는 아무 때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건 발치하고 남은 뼈에 임플란트를 얼마나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느냐, 즉 ‘초기 고정’입니다. 뿌리 주변 염증으로 뼈가 많이 녹아 있거나, 염증이 급성으로 번지고 있는 상태라면 당일 식립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이럴 때는 발치 후 충분히 아물기를 기다렸다가 심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반대로, 염증이 있더라도 급성이 아니고 남은 뼈에서 초기 고정을 얻을 수 있다면 당일 식립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결국 ‘되는 경우’와 ‘기다려야 하는 경우’를 정확히 나누는 진단이 먼저이고, 그 판단이 오래 쓰는 임플란트의 시작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 한 사례

최근 왼쪽 아래 어금니가 씹을 때 아프고 잇몸이 자주 붓는다며 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5년 전 신경치료 후 씌운 크라운이 오래 힘을 받다 갈라졌고, 그 틈으로 뿌리 주변에 염증이 번져 있었습니다. CT로 확인하니 염증으로 잇몸뼈가 이미 상당히 흡수된 상태여서, 살리기보다 발치가 필요한 단계였습니다(다른 곳에서도 발치 진단을 받고 오셨고요).

이분은 발치 후 뼈가 더 줄어들까 걱정하시며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원하셨습니다. 다행히 염증이 급성으로 번지는 상태는 아니었기에, 저는 구강스캔과 CT를 합친 3차원 분석으로 임플란트가 들어갈 위치를 미리 설계한 뒤 당일 식립을 결정했습니다. 무턱대고 심는 것이 아니라, 남은 뼈의 어느 지점에서 고정을 얻을지 미리 계산한 것이죠.

이때 사용한 것이 발치 즉시 식립과 무절개에 특화된 IBS 매직코어입니다. 끝부분의 코어 구조가 얼마 남지 않은 뼈에서도 초기 고정을 얻기 좋게 설계되어 있어, 이 사례에서는 임플란트 끝이 닿는 약 3mm 구간만으로 안정적인 고정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발치한 자리의 염증 조직을 깨끗이 제거·소독하고, 뼈가 부족한 부위엔 골이식을 함께 했으며, 잇몸을 크게 열지 않아 출혈이 적어 이날은 봉합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일주일 뒤 잇몸은 크게 붓거나 벌어지지 않고 차분히 아물고 있었습니다. 잇몸을 적게 건드리는 무절개 방식과 연조직이 자리 잡기 좋은 임플란트 특성이 초기 회복에 함께 작용한 것으로 봅니다. 다만 다시 강조드리지만, 이 경과는 이 환자분의 조건에서 나온 것이고 모든 분이 같지는 않습니다.

발치 즉시 임플란트의 진짜 관건은 ‘하루에 한다’가 아니라, ‘지금 심어도 되는 뼈인지’를 정확히 가리는 것입니다.

저는 치주과 전문의로서 임플란트 그 자체보다 그것을 받치는 잇몸과 뼈를 먼저 봅니다. 발치를 앞두고 임플란트 시기가 고민이시라면, ‘즉시가 되는지 기다려야 하는지’부터 잇몸과 뼈 상태로 판단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그 한 번의 정확한 판단이 결국 오래 쓰는 임플란트로 이어집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

발치하고 바로 임플란트를 심으면 뭐가 좋은가요?
잇몸과 뻘가 내려앉는 퇴축을 줄이고 뻘가 흡수되기 전에 임플란트가 자리를 잡아 치조골 형태를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방문 횟수·전체 기간·마취 횟수가 줄어드는 이점도 있습니다.
염증이 있는 자리에도 즉시 임플란트가 되나요?
염증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급성 염증이면 당일 식립을 피하고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며, 급성이 아니고 남은 뻘에서 초기 고정을 얻을 수 있으면 염증 조직을 제거한 뒤 당일 식립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판단의 핵심은 잇몸·뻘 상태입니다.
뻘가 많이 녹았다는데, 그래도 즉시 가능한가요?
남은 뻘에서 임플란트가 단단히 고정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뻘가 너무 부족하면 즉시 식립보다 발치 후 뻘를 보강하고 기다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CT로 남은 뻘의 양과 위치를 확인해 결정합니다.
IBS 매직코어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끕부분의 코어 구조로 남은 뻘가 적은 자리에서도 초기 고정을 얻기 좋게 설계된 임플란트입니다. 발치 즉시 식립처럼 초기 고정이 중요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임플란트를 쓰느냐보다 지금 심어도 되는 뻘인지에 대한 판단이 먼저입니다.
발치 즉시 임플란트는 누구나 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염증 상태, 남은 잇몸뻘의 양과 질, 전신 건강에 따라 가능 여부가 갈립니다. 조건이 맞으면 하루에 끝낼 수 있지만 맞지 않으면 기다렸다 심는 것이 더 안전하고 결과도 좋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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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일반적인 구강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환자에 대한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담당 치과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저자·병원 정보는 의료법 57조3항 면제 항목(명칭·소재지·전화·진료과목·면허)으로만 구성됩니다.